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은 단연 계곡 트레킹이다. 상쾌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을 즐긴 뒤, 가벼운 계곡 물놀이를 하면 트레킹의 피로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는, 쉬운 계곡 트레킹 코스 다섯 곳을 꼽아 보았다.강원 동해 무릉계곡동해의 무릉계곡은 청옥산과 두타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멋진 폭포를 품은 계곡이다. 우리나라는 폭포가 많지 않아서 폭포 계곡이 드문데, 포항의 보경사계곡과 동해의 무릉계곡이 멋진 폭포를 볼 수 있는 계곡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역사가 깊은 천년 고찰이 즐비하다. 가을 고찰에서는 가을 특유의 분위기에 고풍스러움과 단아함이 더해져서, 우아한 품격의 가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찰마다 개성 있는 가을 분위기가 서려 있고 문화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고찰들 중 가을 분위기가 빼어난 사찰 5곳을 엄선했다.[image1]꿈결처럼 은은한 도솔천의 가을, 선운사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오래전부터 동백꽃으로 유명했지만 사실 동백보다는 늦여름의 꽃무릇과 가을 단풍이 더 인상적이다. 선운사 단풍은 선운사 앞 도솔천 주변이 아름답다. 고목들이 빚어내는 은은한 붉
여름 휴가철에는 어디를 찾아가도 사람들로 붐빈다. 유명 관광지는 밀려드는 인파와 지독한 무더위에 때론 멀미가 나기도 한다. 어디 좀 한적한 곳은 없을까? 휴가철에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그러나 답을 찾기 어려웠던 고민이다. 이 고민에 대한 답으로 호젓한 여행지 다섯 곳을 골라 보았다. 다섯 곳 모두 아직 입소문이 나지 않았을 뿐 유명 여행지에 비해도 전혀 손색없는 휴가지다.□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한눈에, 경남 거제 망산경남 거제의 망산은 거제도 남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조망하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맑은 날
□ 우아한 기품이 흐르는 산중 정원, 경기 광주 화담숲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은 산자락의 한쪽 면 전체가 수목원으로 꾸며져 있는 큰 수목원이다. 무려 1335여㎡(41만평)에 이르는 넓은 산기슭에 원앙연못, 이끼원, 자작나무숲, 철쭉원, 단풍나무원, 덩굴식물원, 추억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런 테마정원들과 상쾌한 숲길 그리고 작은 계곡과 쉼터 등이 깔끔하고 단정해서, 화담숲은 5월의 신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화담숲을 돌아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숲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방법이다. 매표소를 지나